언론보도 및 칼럼2021-01-10T16:22:43+09:00

[베스트 베이비 2018년 8월호] 말 늦은 아이 현명한 대처 매뉴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3-31 22:30
조회
1363


언어재활사인 김지인 선생님과 안경진 원장님이 베스트 베이비 2018년 8월에 기고한 글입니다.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느리면 덜컥 겁이 난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부모가 뭘 잘못해서 그런 건 아닌지 반성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때가 되면 하겠지 싶어 조금 기다리고픈 마음도 든다. 하지만 뭐든 타이밍이 중요한 법. 아이의 말하기 능력 또한 너무 조급해하거나 너무 느긋하게 바라볼 일은 아니다. 말이 느린 아이에게 치료가 필요할 때는 언제인지 부모의 공부가 필요하다.

사실 ‘말이 느리다’는 건 참 애매한 표현이다. 이유는 ‘느리다’의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부모는 느긋이 지켜보다가 뒤늦게 아이가 말이 느린 걸 발견하고, 어떤 부모는 너무 조급하게 걱정을 한다. 아이와 관련된 일이 아니라면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성적으로 판단할지 모르나 내 아이의 일이기에 걱정이 앞서 판단 기준이나 적절한 치료 타이밍을 잘 모를 때가 많다.

일반적으로 언어지연은 언어 발달 속도는 늦으나 진행 과정은 정상적인 경우를 말한다. 반면에 언어장애는 언어가 질적으로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는 것이므로 언어지연과 구별해야 한다. 말이 늦된 아이나 언어 발달이 늦된 아이는 언어지연에 속한다. 즉, 또래 아이들에 비해 언어 능력 발달이 느린 속도로 이루어지는 걸 말하는데, 중요한 것은 속도는 느리지만 정상적인 발달 과정에 따라 언어를 습득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말이 늦은 아이의 경우 검사를 통해 언어 발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엄마 아빠가 느끼는 아이의 언어 발달 수준은 부모의 민감한 정도나 가정 분위기, 양육 환경 등에 따라 주관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언어 능력은 아이의 인지 발달이나 공부 지능 등에도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영역이므로 전문가의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의 선생님, 소아청소년과 정기검진 등에서 아이의 언어 발달에 관해 언급했다면 고민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자.


▶ 부모가 알아야 할 아이의 언어 발달 과정

일반적인 언어 발달 과정을 숙지하면 아이의 언어 능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문제가 나타날 때 빨리 알아챌 수 있다. 단, 모든 발달 과정이 그렇듯 개인차가 있으므로 일반적인 시기보다 조금 일찍 또는 조금 늦게 진행되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걸 잊지 말자.

0~6개월

아이들은 태어나면 듣는 것부터 의사소통이 시작된다. 청력이 점점 발달하면서 큰 소리에 반응하고 울음으로써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생후 3개월이 지나면 옹알이가 늘고 상대와 눈을 마주치며 시선을 보내는 비언어적 의사소통 능력을 보인다.
Check it! 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할 때 부모가 적절히 반응해주는 게 중요하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아기의 소리를 흉내 내거나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의사소통이 된다. 아직 말을 못 하고 다 이해하지는 못 하지만 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듣고 있다는 걸 기억하고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자.

7~12개월

이제 아이는 그전보다 더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자신의 이름 같은 의미 있는 소리에 반응하고, 점점 더 많은 언어를 알아채 반응한다. 또한 표정, 시선, 몸짓, 옹알이 등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생후 10~12개월에는 처음으로 의미 있는 단어를 말할 수도 있다.
Check it! 생후 12개월에 첫 단어를 말하는 아이도 있지만 15개월이 되도록 첫 단어를 말하지 않는 아이도 있다. 또 24개월에 짧은 문장으로 말하는 아이도 있고, 이제 막 두 단어로 말하기 시작하는 아이도 있다. 이는 모두 정상적인 발달 범주에 속한다. 이처럼 생후 12~24개월은 급속히 언어 발달이 이루어지지만 아이마다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걸 기억하자.

13~18개월

이제 아이는 불분명한 발음이지만 이전보다 훨씬 많은 단어를 말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자신이 아는 말로 대답하고, 갖고 싶은 것이나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말을 하려고 한다. 이전보다 급격히 언어 습득 속도가 향상되는 시기다.
Check it! 이 시기의 아이와 소통하는 데 활용하면 좋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는 바로 손가락이다.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도 하나의 표현 방법이므로 적절히 반응해줘야 한다. “하얀색 곰 인형이네”, “빨간 사과가 맛있겠다” 식으로 응대해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단어와 문장을 기억 속에 저장한다.

19~14개월

간단한 지시를 따르고 간단한 질문에 답할 수 있고 쉬운 심부름도 해낼 수 있다. 이 시기 평균적으로 구사하는 단어는 50개 이상으로, 혹 18개월 무렵 말할 수 있는 어휘가 적다해도 21개월에 폭발적으로 늘어나 평균이 되니 시기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
Check it! 이 시기에는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갖고 이야기를 듣고 이전보다 더 오랜 시간 앉아 있게 도와주자. 이제 아이는 책 읽는 시간이나 이야기를 듣는 시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는 그림책에 있는 그림을 보고 이름을 말하기도 하고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생후 24개월 즈음까지 아이 혼자 앉아 책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자.

25~36개월

두 단어를 합쳐서 말하던 아이는 이제 3~4개의 단어를 조합해 문장을 만들려고 한다. 이전보다 더 길게 말하기 시작하고, 의문문과 부정문으로 말할 수 있다. 또 다단계 지시도 따를 수 있다. 예를 들어 “곰 인형을 가져가 상자에 넣으렴” 같은 말을 이해하고 행동할 수 있다.
Check it! 어휘력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시기. 아직까지 발음이 부정확하지만 무리하게 발음을 교정하는 건 좋지 않다. 간단한 문장으로 이뤄진 아이의 말을 귀담아듣고 성의껏 대답해줄 것. 부모와 이야기하며 다양한 어휘를 듣고 이해하는 것이 아이에게는 좋은 언어 자극이 된다.


▶ 말 늦은 아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늦된 듯하면 우선 아이를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말이 늦은 아이의 기준은 청력, 인지, 신경학적 결함, 정서 및 행동에 문제가 없음에도 생후 18~23개월에 말하는 어휘가 10개 미만, 24~36개월에는 50개 미만이거나 두 단어 조합, 예컨대 ‘엄마 우유’ 같은 말을 하지 못하는 경우다. 아이가 이 기준에 속한다면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이때 단순히 말을 어떻게 하는지 보는 것뿐만 아니라 의사소통 행동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엄마가 아이를 바라보면 아이도 엄마를 응시하는지, 엄마의 눈길을 끌고자 울거나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 손을 끌어당기거나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등의 의사소통 행동은 언어 발달의 기초로써 예후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따라서 아이가 말뿐만 아니라 몸짓으로도 얼마나 다양한 의사 표현을 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 말 늦은 아이 어떻게 대처할까?

아이에게 치료가 필요하다는 걸 아는 순간 부모는 혼란스럽고 마음이 무너질 수 있다. 아이의 치료를 결정하는 건 엄마 아빠에게도 겁이 나고 부담스러운 일이다. 좀 더 기다려줘야 하나 싶다가도 기다리자니 불안하고, 치료를 결정한 뒤에도 부모로서 성급한 선택을 한 건 아닌지, 충분히 기다려주지 못하고 아이를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한 건 아닌지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된다.

막상 전문가를 찾았지만 굳이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아이도 있다. 그러나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건 전문가조차도 단언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런 어려운 판단을 쉽게 하는 부모는 없다. 내 아이의 일이기에 더 고민하고 더 신중히 결정한다. 그러니 전문가와 상담하는 걸 겁내거나 망설일 필요는 없다. 지금 내 아이에게 필요한 도움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게 우선이다. 지금도 판단이 안 서 갈팡질팡하고 있다면 차분히 아이의 말하는 모습을 떠올려보자. 그리고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늦된 걸 부모 탓이라며 비관하는 태도는 절대 지양해야 한다. 더불어 아이 앞에서 과하게 걱정하는 모습이나 지적하는 태도 또한 보이지 않아야 한다. 이러한 태도는 아이의 언어 발달에도 도움을 주지 못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또한 불안해질 수 있다.

아이가 말이 느린 건 조금만 도움을 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전문가와 부모가 아이 곁에서 도움을 준다면 아이는 생각보다 자신의 속도대로 잘 해낸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치료를 시작하게 되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긴다. 치료를 언제까지 받아야 하는지, 나아지고 있기는 한 건지, 현재 선생님에게 계속 치료받아도 되는지 등 여러 가지 고민에 빠진다. 이때 삼가야 하는 건 고민의 해답을 주변에서 찾거나 부정확한 정보로 가득한 인터넷 검색 등으로 얻으려고 하는 것이다. 지금 내 아이의 상태를 부모가 먼저 파악하고 전문가와 의논해서 결정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아이의 발달과 성장을 지켜보고 도와주는 건 지금 한순간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오랜 기간 지켜봐야 하는 장기전이다. 이 때문에 내 아이를 믿고 또 아이와 내가 결정한 전문가를 믿고 꾸준히 치료하는 인내가 필요하다.


▶ 아이의 언어발달 궁금증 Q&A

‘혹시 우리 아이가 말이 느린 건 아닐까’라는 걱정에 속이 타는 부모는 괜한 걱정이 아이의 흠이 될까 싶어 어디에 말도 못하고 속앓이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 아이를 제일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잘 아는 건 부모다. 그러니 혹시 걱정이 된다면 먼저 언어 발달에 관해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고 아이를 관찰하자. 부모들에게 가이드가 되길 바라며 전문가의 명쾌한 답변을 정리했다.


Q 아이가 말은 하는데 발음이 부정확해 알아듣기 힘들어요. 부정확한 발음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나요?
발음이 부정확한 것 또한 말이 느린 것과 같이 주관적인 기준으로 판단하기 애매하다. 따라서 부모가 느끼기에 아이의 발음이 또래에 비해 심각하게 부정확하다면 전문가를 찾아 정확한 검사 받고 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해야 한다. 부정확한 발음은 언어 발달 단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도 하지만 아이가 말을 늦게 시작하면 그만큼 발음 또한 느리게 발달하므로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적절한 언어치료 시기를 놓치면 이후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 수 있으니 크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마냥 미룰 일은 아니다.

우선 아이가 부정확한 발음으로 불편해하지는 않는지 관찰해볼 것. 부정확한 발음의 경우 전문적인 검사 결과뿐 아니라 아이 스스로 느끼는 불편함이나 의사소통의 어려움도 중요한 판단 근거다. 검사 결과상 치료가 필요한 수준으로 나오지 않아도 아이가 부정확한 발음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다면 도움이 필요하다. 발음이 서툰 원인은 구강 구조나 구강 운동상의 어려움으로 인한 경우, 또는 단순히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경우, 말소리를 인식하는 대뇌에서 처리하는 과정의 민감성이 떨어지는 경우 등이 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전문가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Q 아이가 연령이 높아졌는데도 ‘멍멍이, 야옹이’ 같은 유아어로만 말하고, 사물의 이름을 말하는 대신 ‘이거 줘, 저거 줘’라고 합니다. 이런 것도 말이 느리다고 볼 수 있나요?
아이가 말하는 단어가 손에 꼽는다거나 나이에 맞는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지 못한다면 도움이 필요하다. 어휘 발달은 아이의 언어 발달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가장 중요한 지표다. 아이가 첫 단어를 언제 말하기 시작했는지도 중요한데, 언어 발달이 잘 이루어지면 만 5~6세에는 자신의 모국어를 큰 불편 없이 말할 수 있다. 그 후에 얼마나 더 잘 말하느냐는 충분한 수의 어휘를 아는지, 어휘 사이의 관계를 잘 파악하는지, 배경 지식이 충분한지에 따라 달라진다. 어휘력은 언어 발달뿐만 아니라 아이의 학습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도 아이가 말하는 단어가 한정적이고, 나이에 맞는 적절한 단어를 쓰지 못한다면 이를 보완해줄 도움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복잡한 말을 하기보다는 명확한 의미가 전달되도록 도와야 한다. 말하는 단어가 한정적일 때 많은 아이들이 ‘이거’, ‘저거’ 같은 대용어를 사용한다. 아이의 어휘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언어적 환경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가 “이거 줘”라고 말하면 “파란색 자동차 말이니?” 식으로 명확하게 말해주자. 아이들의 언어 발달은 말하는 표현언어보다 듣고 이해하는 수용언어가 선행되므로 다양한 단어를 듣고 이해할 기회를 만들어줘야 한다.


Q 아이가 때때로 말을 더듬는데 지속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말을 더듬는 것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아이가 말을 하다가 자주 끊기거나 속도가 불규칙하거나 같은 말을 반복하는 경우 말더듬증일 수 있다. 언어 발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말을 할 때 기능하는 근육 운동이 자연스럽지 않은 경우 더듬기도 한다. 또한 아이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말을 더듬는다면 이는 심리적인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 말을 더듬는 상황이 지속되면 아이가 심리적으로 좌절감을 겪거나 말하는 걸 두려워하는 문제까지 생길 수 있으니 부모가 올바른 태도로 대해 주어야 한다.

아이가 말을 더듬는 모습을 보인다면 부모는 모르는 척 들어주자. 그리고 아이 앞에서 말할 때는 천천히 간결하게 전달하고, 아이가 말을 하면 1~2초 뒤에 대답해주는 게 좋다. 이러한 부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지속적으로 말을 더듬는다면 전문가를 찾도록 하자.


Q 아이가 또래보다 언어 발달이 더딘데 부모가 어떻게 해주는 게 좋을까요?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싶어 한 마디 한 마디가 조심스럽네요.
아이가 단어를 소리 내어 말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건 ‘엄마 아빠와의 의사소통이 즐겁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아이가 스스로 말하려면 의사소통을 하고 싶게끔 만드는 게 중요하다. 아이는 엄마 아빠가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일 때, 다른 사람이 자신의 말을 잘 이해할 때, 무엇보다 이야기하는 게 재미있을 때 의사소통이 즐겁고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알게 된다. 이를 위해 부모는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즐거워하고 선호하는 놀이를 하며 충분한 놀이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는 부모와 상호 작용하는 즐거움을 알고 스스로 의사소통하려는 의지를 갖게 된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나 복잡한 문장을 들려주기도 한다.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말은 복잡하고 길게 느껴지게 마련. 아이에게 엄마 아빠의 말을 이해시키고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쉬운 단어로 된 단순한 문장을 들려줘야 한다. 예를 들어 “엄마는 OO이가 텔레비전을 끄면 좋겠어”라고 이해하기 모호하고 복잡한 문장보다는 “텔레비전을 꺼요”처럼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도록 말해주자.

또한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생동감 있는 목소리에 더 잘 반응한다는 걸 기억할 것. 이를 위해 중요한 단어는 억양을 넣어 강조해서 말하는 게 좋다. 단어와 단어 사이에 잠시 멈추어 아이가 엄마 아빠의 말을 이해할 시간을 만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들은 직접 눈으로 볼 때 더 잘 이해하므로 엄마 아빠가 하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실물이나 행동으로 보여주면 도움이 된다.

기획 : 황선영 기자 | 취재 : 문은영(프리랜서) | 사진 : 서울문화사 자료실 | 도움말 : 안경진(소아정신과 전문의, 온맘아이클리닉 원장), 김지인(온맘아이클리닉 언어재활사)

<저작권자(c) (주)서울문화사, 출처: 베스트베이비> (주)서울문화사 무단 전재·복사·배포 금지

원문: 말 늦은 아이 현명한 대처 매뉴얼 (daum.net)